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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종합 회고

기대 이상으로 운이 좋았던 한 해 였던거 같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단순히 “해볼까? 될꺼 같은데? 하고 싶은데..”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던 일들이 모두 나름의 좋은 결과들을 가지고 왔던 한 해였다.

1. AI SCHOOL

전역 후,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이나 상기 시켜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했던 멋사 부트 캠프에 합격하고 복습과 더불어 추가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매번 헷갈려하던 판다스에 익숙해졌고 파이썬 문법과 SQL에도 익숙해졌다.
가장 큰 수확은, 나름의 성장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깃헙도 관리하게 되었다. 더불어, 추가적인 개념들도 익힐 수 있었다.

다양한 라이브러리들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찾아보며 공부하며 얻은게 많은거 같다.
특히, 기존에 이미지 관련된 DL에만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NLP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NLP보다는 시퀀스 데이터 처리지만..

2. SK

우연히 SK 계열사를 다니면서 RPA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DE에 관심이 많았지만, 실무 경험을 위해 선택한 선택지였는데 데이터 분석이나 모델링이 주 업무가 아니라,
해당 기법이나 개념들을 필요시 서브로 사용하는 형태라 이직? 새로운 인턴?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마침 주변에서 스타트업 합류 제의도 꽤 받아서 더욱이 고민 되었고, 학업도 끝내지 못한 상황에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 대상이라 생각이 정말 많은 연말을 보낸거 같다.

시니어 몇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RPA 자체가 아직 유명하거나 널리 사용되는 분야는 아닌거 같다. 단순히 일부 영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정도..? RPA 사례들을 보면 ML/DL이 적용되는 사례가 종종 보이는데, 내가 생각했던 업무 내용도 저런 내용에 가까운 편이라 조금 더 남아 보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국내 DT 분야에서는 가장 크다는데 사실인지는 크로스 체크가 필요할꺼 같긴하다.

초반에 적응하기 어려웠던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로 방치되어 버려서 힘들었다. 어떤 과제를 해야하는지만 알려주고 진행 방식이나 사용하는 툴들에 대한 정보가 없고, 팀 문화 자체가 너무나도 개인적이다. 정말로 어디서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서로 모르며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분위기다.
평상시에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몇 달간 일해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기에는 과정 보다는 결과가 더 의미?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처음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들을 익힐려고, 출근 전부터 혼자 공부하고 출근하고 나서도 계획서 작성 후 빠르게 라이브러리들을 훑었던거 같다.
걱정했던거와 달리 프로젝트들을 빠른 시일 안에 잘 끝내고 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올해부터는 솔루션 개발로 넘어가서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한거 같다. 그래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꺼 같아서 기대가 되긴한다.

3. 23년 공부 목표

23년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이 몇가지가 있다.
미루다 미룬 NLP 공부와 도커 공부가 가장 큰 목적이고, 그 뒤로 ML/DL을 밑바닥 부터 구현해볼 생각이다.
해당 분야 입문을 Keras로 시작했다보니 논문 구현이나 커스텀 모델 생성 부분에서 너무 큰 시간을 소비하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거 같다.
밑바닥부터 구현해보면 이해도가 올라갈꺼 같아 해보기로 결심했다.
공부와 더불어, 졸업 준비를 위해 이런저런 자격증들도 따야하는데 할 일이 정말 많은거 같다. 깃도 좀 더 잘 활용 할 수 있으면 좋을지도..?

토이 프로젝트들도 몇가지 진행하고, 바빠서 잘 하지 못했던 필사도 지속적으로 해야할꺼 같다. 알고리즘은.. 정말 언제해야할지 모르겠다..
한때, 1일 1백준을 목표로 기초부터 풀었는데 단순 구현 문제들이라 금방 흥미를 잃음과 동시에 다른 일들이 많아져서 관두게 되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머리는 아프지만 나름 재밌게 들었고 과제도 잘 해결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 꾸준히 안하면 답이 없는거 같다.

4.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해야 할 것 들

  1. 블로그 게시글 연도별 폴더로 정리
  2. PTM 게시
  3. 이력서 업데이트
  4. 깃헙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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